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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세상
인천상륙작전 영화 역사적 배경 및 줄거리 정리 본문
역사적 배경
6.25 전쟁이 개전된 이래 조선인민군은 대한민국 국군을 낙동강 전선까지 밀어내는 데 성공하나, 이곳에서 전선이 고착된다. 인민군은 낙동강까지 계속 승리하며 겉보기에는 유리한 상황으로 보였지만 실상은 길어진 보급로와 계속되는 전투, 그리고 연합군이 미친 듯이 쏟아부은 폭격으로 인해 정예부대의 전투력이 크게 고갈된 상태였다. 특히 북한이 소련에게 공여받은 250여 대의 T-34 전차의 경우, 서울에서 탱크 쇼크에 맛을 들인 북한군 수뇌부에 의해 제대로 된 제병 합동 전술을 만들지 않고 무의미하게 기갑전력을 소모시켰고, 결국 낙동강 전선에서 별다른 전술 없이 대부분의 기갑 전력을 일회용으로 소모해버린다. 당장 1950년 9월 당시 북한군이 낙동강 전선에 투입한 병력은 점령한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강제 징집한 자칭 의용군 5만여 명을 포함해서도 10만 명이 되지 않았다. 이에 비해 한국군은 UN군의 참전 덕분에 동수 이상의 병력을 확보하고서 낙동강 전선을 유지하게 되었다.
산을 저지선으로 삼을 경우 북한군이 샛길 등으로 산을 쉽게 넘어가서 아군을 역포위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한국군과 UN군은 낙동강을 주요 저지선으로 삼았는데, 수비를 할 때는 적이 보이므로 유리하지만, 역공을 하려면 도강부터 해야 하고 적에게 개활지에서 엄폐물 없이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문제점 때문에 반격도 쉽지 않았고, 북한군 역시 격심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공세의 기세를 늦추려 하지 않아 낙동강 전선의 한국군 및 UN군은 마땅한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낙동강 방어선에서 UN군이 반격을 시작할 경우, 38선까지 도달하는데만 10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며, 그 기간도 상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상륙작전의 결정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1950년 6월 29일 한강방어선 시찰에 나섰다. 한강변에서 전선을 확인 후 지상군 투입을 결정한다.
맥아더 원수 전선시찰 보고 전문 中
"한국군은 보급부대나 체계에 있어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유사시 작전계획도 세워져 있지 않으며 설사 계획이 갖춰져 있더라도 퇴각 중에 발생한 손실로 제대로 실행하지 못할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국군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하고 다음 계획(연합 상륙작전)을 구상한다. 참모장인 아몬드 소장에게 북한군의 병참선 중심부를 타격하기 위한 상륙작전 계획과 상륙지점을 연구를 지시하고 일본에 주둔한 미 제1기병사단에 상륙훈련을 지시했다. 또한, 7월 4일 상륙작전을 위한 공식 회의를 소집했다. 인천을 통해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한다는 일명 Blue Hearts 작전이었다. 이 작전계획 역시 인천 상륙작전으로 7월 22일에 실시하려고 했다. 인천으로 들어와서 교통로의 중심인 서울지역을 장악하면 북한군의 병참선을 끊을 수 있다는 건데, 그때는 북한군의 진격 속도가 너무 빠르고 게다가 상륙전 준비기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Blue Hearts 작전은 7월 20일에 공식적으로 폐기된다.
이후 낙동강 방어선을 펼쳤을 때 맥아더 장군은 부산 주변 포위선을 뚫으려 했다. 그러나 병력에 많은 제한이 있던 시기이기 때문에 그에 관한 해법으로 폐기했던 Blue Hearts 작전을 바탕으로 다시금 상륙작전계획을 세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OPERATION CHROMITE, 인천상륙작전이다.
맥아더 장군은 6.25전쟁 당시 UN군 사령관이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는 태평양 지역 총사령관이자 일본 점령 사령관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전쟁에서 세계 전사(戰史)상 가장 많은 약 50여 회의 상륙작전을 모두 성공으로 이끈 상륙작전의 귀재이다. [8] 장군의 산하 육군과 해병대의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적 후방으로 상륙작전을 감행해 적을 고립시켜 전황을 일거에 뒤집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북한군이 빈약한 육상 보급으로 현재의 전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보급선을 잘라버리면 침략군 전체의 와해를 예상할 수 있었다. 북한군의 낙동강 전선까지의 육상 보급로인 경부선 철도와 경부 가도는 필연적으로 서울을 통과했고, 따라서 인천에 상륙해서 서울까지 진격할 경우 이 보급선을 완전히 끊을 수 있었던 것이다.
더불어 일본 점령 사령관으로서 중요한 일 중 하나가 한반도에 진주해 있는 일본군을 몰아내고 무장해제를 시키는 것이었다. 1945년 9월, 미군은 인천으로 상륙하여 일본군을 무장해제했고 그 자료를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었다. 이때 대부대를 인천으로 들여보냈던 경험이 이미 있었기에 상륙작전을 실시해야겠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덤으로 산지가 70%인 한반도의 지형은 보급로가 끊어지면 전차 같은 중장비를 몽땅 버리고 몸만 빠져나오기도 힘들어지므로, 매우 비효율적인 후퇴를 강요할 수 있었다. 고속도로를 따라서 후퇴하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터널이 많아진 21세기 현재에나 어느 정도 가능한 얘기다. 게다가 한국의 고속도로는 산지와 인구밀집 지역을 피하기 위해 고가도로인 곳이 상당히 많다. 이런 가도에 탱크와 장갑차량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면 붕괴 위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적 포병이나 공군의 과녁이 되어버릴 게 뻔했다.
영화 줄거리
영화는 인천의 장학수 대위 일행과 일본 및 기함에 있던 맥아더 장군의 상황을 번갈아 보여준다.
아침이 되어 해가 뜨고 있는 동경항. 동경(지금의 도쿄)의 UN 군사령부 건물 테라스 문이 열리면서 맥아더 장군이 맥아더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물고 선글라스를 낀 채 기록관 참모 2명과 수십 척의 군함이 정박해 있는 항구 풍경을 보게 된다.
맥아더가 준비는 다 된거냐고 묻자 한국계 사람으로 보이는 참모 한 명이 "오늘부터 영덕 장사동, 군산, 삼척에서 이번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교란작전을 시행할 거다."라고 말한다. 후에 그 참모는 좀 뜸을 들이더니 한 말씀 올려도 되냐고 묻고 맥아더가 말하라고 하자 "이번 작전은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래도 단행하겠냐"는 질문에 맥아더는 긴 한숨을 쉬며 항구를 바라보면서 영화가 시작한다.
소련(소비에트 연방)과 중국의 군사적, 경제적 원조를 받고 선전포고 없이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불법적인 기습 남침을 감행하고 3일 만에 서울을 점령, 한 달만에 낙동강까지 내려온 북한군과 낙동강에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하고 방어선을 사수하기 위한 국군과 UN군의 공방전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던 1950년 9월.
작전 일주일 전. : 평양에서 인천으로 가는 기차 안, 각 객실 안마다 북한군들로 가득하다. 그때 한 중좌(북한에서 중령을 부르는 말) 직위를 단 정치장교직 군인 한 명이 갑자기 객실에서 일어나 다른 한 명의 장교와 객실을 가로질러가고 그들이 객실을 지날 때마다 소수의 북한군들이 한 두 명씩 일어나서 그들을 따라간다.
이윽고 그들이 도착한 객실은 인천의 군사시설 및 배치, 사상교육과 군기 등을 조사하고 감시하기 위해 북한 최고사령부에서 파견한 박남철 육군 중좌와 소수의 부하들이 있는 다소 썰렁한 객실. 일단 정체불명의 중좌 계급 장교를 따라온 군사들은 각자 박남철의 뒤나 박남철의 부하들 사이에 앉고 그 정체불명 장교는 박남철 바로 앞 좌석에 앉아서 담뱃불을 붙여달라고 한다. 박남철이 성냥을 꺼내 그어 불을 붙여주자 장교는 담배를 한 번 빨더니 뜬금없이 "그들은 조국을 위해 싸웠다."라고 말하며 박남철이 방금 읽고 있던 책을 가리킨다.
그 장교는 박남철에게 "거기서 주인공이 총에 맞아죽는데 파란 하늘을 보디요."라고 그 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박남철도 이에 "거 우리에 사상이 다 이 책에서 나온 것 아니갔소."라면서 맞장구를 친다. 하지만 계속 그 책 얘기를 내놓으면서 아리송한 말을 하는 정체불명 장교가 불편했던지 박남철은 "쓸데없는 소리 말고 본론부터 말하라."라고 하고....
정체불명 장교는 이 말에 "아, 사람이 죽는데 하늘이 맑게 보일리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오? 박남철 동무...."라며 진지한 어조로 돌변해서 말하고 이 진지한 태도에 박남철이 불안감을 느끼며 정체불명 장교를 슬쩍 보려고 하는데!!
그 정체불명 장교가 그를 순간적으로 잡아 목을 조르고 그 뒤에 있던 부하 한 명이 박남철의 목을 줄로 감싸 조르는 데에 일조한다. 그 옆에 박남철 부하들도 정체불명 장교의 부하들에게 모조리 목숨을 잃고, 그 정체불명 장교는 기차 선반에서 단검을 꺼내 박남철의 목을 찌르면서 내뱉는다. 인천은.. 우리가 가야 겄어.. 페이크였다 빨갱이 병신들아
이후 기차가 철교를 지날 때 박남철과 그의 부하들의 시신들이 강으로 내던져지면서 영화도 본론으로 들어간다.
알고 보니 그 정체불명 장교의 이름은 장학수 대위로 원래 북한군이었으나 탈출해 국군에 투항, 대위라는 보직까지 받고 북한군이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첩보 작전인 x-ray 작전에 투입된 국군이었다. 장학수를 따르던 군인들도 모두 국군들로 장학수는 박남철 육군 중좌이자 정치장교로 위장하고 장학수의 부하들은 검열단 일행으로 인천에 위장 잠입한다.
기차역에서 인천 방어지구사령부의 작전참모 총위(대위)인 류장춘을 만나고 류장춘과 함께 인천 시내를 가로질러 방어지구 사령 부실로 가게 된다.
이후 인천 군사배치 및 작전회의실에서 장학수와 류장춘은 누군가를 기다리는데 마침내 나타난 누군가.... 그 사람은 바로 인천방어지구총사령관인 작전참모 총좌(대령에 해당)인 림 계진이었다. 박남철은 옛날에 림 계진과 같이 소련 유학을 갔다 왔고 또 같은 소련파 출신이었던지라 장학수는 마치 소련파이자 친구인 것처럼 림게진이 "반갑소, 림 계진이오. 낙동강 전선은 어떻소?"라고 묻자 "피바다디요."라고 웃으면서 대답한다.
한편, 동경의 UN군사령부실, 맥아더는 참모에게 "프랑스의 추가 병력을 요청했느냐, 호주에서는 연락 없더냐. 답변받기 전까지는 보고할 생각도 하지 말라"며 바쁘게 말한다. 자신의 사무실로 들어가는 맥아더를 다른 참모가 붙잡고 "인천 방어지구사령부라는 별도의 사령부가 인천에 신설되었고 총사령관은 림 계진이며 방어사령부 및 방어선 구축은 최고사령부가 아니라 림 계진의 독단적인 지휘로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바로 류장춘의 군사배치현황 및 작전 설명회가 열리는데 장학수는 상륙작전에 필요한 기밀들만 얻을 것이었기 때문에 류장춘이 먼저 설명하는 인천의 북한 육군 배치 설명은 대충 듣는 척하고 이어서 "만약에 미국 놈들이 해안으로 기어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묻는다. 이에 류장춘은 당연하다는 듯이 "적들이 상륙작전을 펼 때 쳐들어올 수 있는 길목은 오직 월미도 쪽 수로뿐이니 상륙정 하나만 좌초되어도 길목이 다 막혀버린다. 그때 진입로를 막고 해안포들로 모조리 수장시켜버리면 된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장학수는 일부러 "그 해안포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들어오기 전에 바다에서 막아야 한다"고 류장춘이 자진해서 기뢰 얘기를 꺼내도록 유도하려고 했지만 류장춘이 그래도 기뢰 얘기를 안 하자 "와 기뢰 얘기가 없냐"며 안 띄웠냐고 묻고 류장춘 대신 림 계진이 "기뢰는 뱃길마다 잘 깔아놓았지"라고 말한다. 장학수가 이 말에 "기뢰부 설해도를 봐야겠다"라고 했지만 림 계진은 그건 내가 직접 상부에,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말하면 최고사령관 동지에게 직접 보고한다는 이유로 내주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기뢰부설해도를 입수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단 장학수와 그의 부하들은 자신들의 숙소에 도착해서 일단 도청 장치가 있는지부터 살펴보고 도청 장치가 없자 바로 전보 기계와 무전 기계 등을 꺼낸다. 장학수의 부하 중 한 명이 전보를 탁탁 두드리며 인천에 원래부터 잠입해가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던 또 다른 첩보부대인 켈로부대 사람들에게 인천의 북한군 배치 현황과 해안 방어 진지 현황을 보고하고 켈로부대의 대장인 서진철은 이 전보문을 보고 바로 맥아더가 있는 동경의 사령부에 전화를 걸어 연락한다.
이에 맥아더는 "아무것도 필요없고 기뢰 부설해도 만 입수 하라"라고 명령하고 장학수와 부하들의 전보 기계로 명령이 송신된다.
그 명령을 하달받은 후, 그날 밤, 림계진과 함께 '낙원'이라는 술집에 들린다. 시립병원 간호사들과 함께한 이 자리에서 림 계진은 "이 박남철 동무가 앞으로 우리를 감시할 기야... 허허"하면서 농담을 하고 이후, 자신이 본 책을 얘기하면서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라고 말하며 시립병원 간호사 중 한 명인 한 채선에게 "만약 너의 삼촌이 반동질을 하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하겠냐."라고 묻는다. 한 채선은 "말려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림 계진이 "그래도 계속하면?"이라고 묻자, 잠깐 생각에 잠긴다.. 옆에 있던 다른 동료는 "빨리 죽일 수 있다고 말해!!"라고 귓속말로 속삭이지만 한 채선은 그 후에도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는 명언에 따라 민족을 배반한 자들은 뿌리를 뽑아야 한다."라며 말을 한다.
림 계진은 이번에는 장학수에게 "박남철 중좌는 어떻게 생각하시오?"라고 물었다. 하지만 장학수는 "그건 개인의 몫 이디요."라며 간접적으로 아리송한 대답을 해서 림 계진이 그를 의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 정치장교라면 당연히 그런 아리송한 말은 꺼내면 그 자체로도 의심을 받을 수 있는데 말이다.
이 말을 듣고 림계진은 자신과 같은 소련 유학파 출신인 박남철 중좌를 각별하게 생각하면서도 수상하다는 생각에 일부러 러시아어로 장학수에게 암호문을 말하라고 하지만 장학수가 "그 기밀을 말하면 총살형인 것 모르오?"라며 종이에 정확하게 러시아어로 "붉은 도스토옙스키"라는 암호를 써서 림 계진에게 보여준다. 일단은 결정적인 증거를 잡지 못해 지켜보기만 한다.
한편, 동경항 유엔사령부에는 3명의 고위 관리들이 맥아더를 찾아오는데 트루먼 대통령이 이번에 새로 계획을 세운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가능성을 검토해서 정보를 가지고 오라고 보낸 해병대사령관, 해군참모총장, 육군 참모총장이었다. 처음에는 맥아더도 웃으면서 반갑게 맞이하여 같이 기념사진까지 찍으며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내 작전 브리핑을 하던 중 해군참모총장이 주도적으로 폭발하고 만다.
그가 인천상륙작전에 반대하는 이유는 다른 고위 관리들과도 토론하여 내세운 몇 가지였다.
1. 인천의 수로는 좁고 조수간만 차가 2시간밖에 안 되어서 만약 시간을 1분이라도 지체하면 바로 썰물이 찾아오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 연합군은 그대로 서해의 엄청나게 넓은 갯벌 속에 갇히게 된다. 갯벌을 벗어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일이고 북한군이 혹 위에서 사격을 가한다면 그대로 몰살당할 것이다.
2. 설령 제대로 해안까지 진입한다 해도 해안은 수 미터 높이의 방벽으로 막혀 있다. 먼저 출발하는 선발대인 미국 해병대원들이 방벽을 허물거나 타고 올라가야 하는데 이건 또 어떻게 할 거냐.
3. 맥아더가 제일 걱정하고 있는 것처럼 기뢰 문제도 있다.
작전 날짜가 다가오고 시간에 쫓긴 장학수 대위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림 계진 총좌가 자리를 비운 틈에 해도를 훔쳐 달아나는 작전을 세우고 실행에 옮긴다. 장학수 대위 조가 림 계진 총좌 등과 술자리를 함께 하는 사이 남기성 조가 림 계진 총좌의 방에 숨어들어해도를 훔치기로 하였지만 림 계진 총좌의 작전참모인 류장춘 총위가 업무를 이유로 먼저 자리를 떠버리고 만다. 대원 한 명이 기뢰부 설해도를 찾는 사이, 사령부 복도에서 군기 교육을 핑계로 경계병들을 얼차려 시켜 시간을 끌고 있던 남기성은 류장춘 총위가 돌아오자 그에게 술을 같이 마시자며 접근하여 방에 따라 들어가고, 해도를 찾던 대원과 함께 류장춘 총위를 총으로 위협하여 무장해제, 해도가 담긴 금고를 열게 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남기성이 잠깐 해도에 눈을 돌린 사이 류장춘 총위가 빠져나와 서랍의 권총을 꺼내 반격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설상가상으로 류장춘 총위가 라이터를 던져해도를 태워버리고 불붙은 해도를 갖고 창문으로 뛰어내려 탈출하던 대원마저 류장춘 총위의 권총탄에 맞아 바닥으로 떨어져 전사하고 만다. 창문으로 추락해 탈출에 성공한 남기성은 대원들이 장악한 지프 차량을 타고 탈출하며 죽은 대원을 안타까워한다.
한편, 장학수 대위 일행의 정체가 가짜라는 류장춘 총위의 전화를 받은 림계진 총좌는 마침내 장학수 대위의 정체를 밝혀낸다. 소련 유학파 중 림 계진 총좌가 얼굴은 모르지만, 아버지가 부르주아 반동이라는 이유로 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끝내 죽이지 못하자 한 친구가 아버지를 죽였고, 이에 격분해 다른 친구들을 모두 죽이고 남한으로 도망쳐버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장학수 대위였던 것이다. 장학수 대위와 림 계진 총좌, 그리고 두 사람의 부하들이 서로 총을 겨눈 위기의 순간 장학수 대위의 부하들이 난입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폭탄을 던져 술집을 쑥대밭을 만든 장학수 대위는 사령부에 빠져나온 남기성과 대원들이 몰고 온 지프차를 타고 탈출에 성공하였으나 3명의 요원을 잃는다. 림 계진은 술집에서 살아남은 군인들에게 눈깔 뜨고 다 털렸나며 군인들에게 화를 퍼붓고선 남한을 옹호하는 형제 중 형을 총살하고 위협을 느낀 동생은 총을 준 사람이 김일성 시계를 차고 있던 사람이라고 자백한다.
림계진 총좌에게 쫓기는 장학수 대위는 켈로부대원이자 림 계진 총좌를 비롯한 북한군 군관들이 자주 들르는 이발소의 이발사인 최석중의 도움을 받아 안전가옥에 숨을 수 있었지만 하필 그 안전가옥은 최석중의 조카이자 시립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인 한 채선의 집 지하실에 마련되어 있었다. 최석중은 장학수를 숨겨주고 집으로 돌아와 켈로부대와 교신을 시도하지만 집에는 이미 최석중의 정체를 알아차린 림 계진 총좌가 기다리고 있었다. 림 계진 총좌는 한 채선의 집을 샅샅이 뒤졌지만 지하실을 발견하지 못하자 인민재판을 벌여 최석중을 총살해버리고 돌아간다. 한 채선은 자신을 풀어주면 삼촌을 살릴 수 있으니 풀어달라고 간청했고, 장학수 대위는 고민 끝에 발각될 위험을 무릅쓰고 옆집으로 연결된 비밀 아지트의 문을 열어 한 채선을 내보내 주었지만 간발의 차로 최석중은 총살되고 만다. 한 채선은 림 계진의 부하에 의해 반동으로 몰려서 갖은 폭행을 당하지만, 림 계진 총좌는 그걸 말리고 오히려 당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고 한다.
장학수 대위는 최석중의 무전을 받고 아지트로 찾아온 서진철 대장이 이끄는 인천지역 켈로부대와 접선, 마지막 작전으로 기뢰부설 현황을 알고있는 류장춘 총위를 직접 납치하여 정보를 얻기로 한다. 작전 직전 장학수 대위는 켈로부대원들이 장악하고 있던 군 트럭에서 내려 먼발치에서 어머니를 본 뒤 발걸음을 돌리고, 대원들과 함께 남기성의 아내가 있는 곳에 들러 남기성에게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할 시간을 준 뒤 병원으로 떠난다. 한 채선의 도움을 받아 의사로 위장하여 병원에 잠입한다. 한 채선이 할 말이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림 계진 총좌를 속여 병실에서 기다리게 한 다음, x-ray를 찍으러 가야 한다고 류장춘 총위가 누운 침대를 끌고 방을 나선 순간 장학수와 대원들은 류장춘을 침대채로 납치하고 병원 경비병력들과 총격전을 벌이며 병원을 빠져나간다. 그리고 켈로부대원들의 군 트럭에 탑승한 채 격렬한 추격전과 총격전을 벌인다. 켈로부대원들의 도움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두 명의 대원들을 또 잃는다. 이 과정에서 한 켈로부대원의 여동생 대원도 죽고, 일행은 풀밭에 가 그녀를 총과 함께 묻은 후 풀밭에 박힌 두 막대에 줄을 묶고 여기에 류장춘을 포박한다. 납치된 류장춘 총위는 처음에는 호기롭게 죽일 테면 죽여보라고 큰소리치지만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눈치채고 모든 걸 불겠다면서 월미도라고 외치지만 때는 늦어 처절한 비명소리와 함께 처량하게 퇴장한다.
류장춘을 통해 기뢰부설 현황을 파악한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의 출항을 결의하고 장학수와 켈로부대원들에게 팔미도 등대의 장악을 명하여 팔미도 등대로 출발하던 중 장학수 대위는 류장춘 총위가 외치고 날아간 월미도가 신경 쓰여 서진철이 이끄는 켈로부대에게 팔미도로 가게 하고 자신은 남은 2명의 요원들을 이끌고 월미도로 가기로 한다. 그 전, 인민재판이 열리고, 일행은 건물에서 몰래 포로로 잡힌 두 대원이 인민재판에서 총살되고 비 오는 재판장에 방치되어 있는 것을 지켜보지만 이에 자극받은 장학수는 반드시 작전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그날(9월 14일) 저녁 10시 52분, 폭풍우를 뚫고 맥아더는 기함에 타 인천으로 향한다. 그리고 인천에 발포를 명령한다. 학수와 첩보부대원들은 북한군 전차를 타고 월미도로 향한다. 월미도에는 직접 온 림 계진 총좌의 지휘 하에 해안포 부대가 포격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다 숨겨둔 203mm B-4 4대로 대응공격을 시작하였고 상륙지점에는 TNT를 묻어놓은 후 기폭 시킴으로써 연합군의 상륙을 저지하려고 준비 중이었다. 림 계진의 명령하에 해안포병들은 맨 앞에 있는 맥아더가 탄 기함을 향해 조준한 후 발사를 하려 했으나 장학수 대위가 오는 과정에서 노획한 SU-122 자주포에 의해 단 한 발의 포탄으로 전멸한다. 여기에 TNT는 남기성이 이동 도중 내려서 북한군들을 단검으로 죽이며 시선을 끈 후 직접 기폭 시켜 북한군과 함께 동귀어진한다. 해안포 폭발에서 살아남은 림 계진 총좌는 부상당한 몸으로 간신히 빠져나온 후 T-34-85 전차에 직접 탑승해 장학수 대위의 자주포를 격파하려 하지만, 오히려 장학수 대위가 쏜 포탄에 전차는 작동 불능이 된다. 그러나 장학수 대위의 부하 대원 또한 차량을 운전하다가 해안포가 유폭 될 때 날아온 파편이 몸에 박혀 중상을 입고, 장학수 대위는 대원을 뒤로한 채 작전의 성공을 알리기 위해 조명탄을 쏘아 올리지만, 그 순간 죽지 않았던 림 계진 총좌의 총알에 맞고 만다.
결국 림계진 총좌와 마지막 결투가 벌어지고 장학수 대위는 림 계진 총좌를 사살하나 자신도 이미 중상을 입었고, 차마 뒤로 하고 떠나올 자신이 없어 말없이 뵙기만 하고 온 어머니를 하늘에서 지켜드리겠다고 다짐하며 눈을 감는다. 한편 한 채선이 포함된 켈로부대원들은 그전에 서진철의 지휘 아래 북한 육군의 경비병력을 전멸시키고 팔미도 등대를 장악하는 데 성공하고, 상륙지점이 확보되었음을 신호탄으로 확인한 연합군이 대거 상륙하면서 인천 상륙작전은 성공으로 끝난다. 육지로 올라온 맥아더 장군과 부하인 미 육군 장교들은 전사한 장학수 대위의 시신을 보고 경례하고, 한 채선은 전사한 장학수 대위를 보고 오열한다. 전투 후 장학수 대위의 모친과 남기성의 아내는 아들과 남편을 만나기 위해 국군 환영행사를 나가지만 결국 만나지 못한다.
영화는 첩보부대원들이 작전에 처음 지원했을 때의 순간을 차례로 보여주며 끝을 맺는다. 어떤 이는 일가족이 공산당에게 몰살당해 복수심 때문에 지원했으며, 또 어떤 이는 가문 대대로 독립군 집안이었고 조국을 지키는 일이기에 참여한다고 했고, 또 어떤 이는 지켜할 사람이 있기 때문에, 또 어떤 이는 나쁜 일하면서 배운 기술 국가를 위해 쓰고 싶어서, 또 어떤 이는 자식이 많아서 쌀을 준다기에 지원했다고 한다. 이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실제 X-RAY 작전에 투입되어 용맹히 싸우다 전사한 부대원들의 사진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그리고 이들을 기념하는 말이 스크린에 뜬다.
출연배우
이정재 - 장학수 역
이범수 - 림계진 역
리암 니슨 - 더글러스 맥아더 역
진세연 - 한채선 역
정준호 - 서진철 역
박철민 - 남기성 역
김병옥 - 최석중 역
김선아 - 김화영(트럭운전사) 역
성혁 - 송상득 역
고윤 - 특수부대원
이원종 - 김일성 역
추성훈 - 백산 역 (특별출연)
박성웅 - 박남철 역 (특별출연)
김영애 - 장학수의 어머니 역 (특별출연)
김희진 - 류장춘 역
매튜 다우마 - 클라크 역
션 리차드 - 로우니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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