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세상

블랙머니 영화 역사적 배경 및 줄거리 정리 본문

일상

블랙머니 영화 역사적 배경 및 줄거리 정리

승커 2021. 8. 25. 09:29

역사적 배경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는 1998년 외환위기(IMF) 때 부실채권에 투자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들어옴

 처음에는 부실채권에만 투자하다가 실물재산도 투자하기 시작하였고, 현금이 없어 급하게 파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빌딩, 기업들을 인수했다가 몇 년 동안 구조조정을 거쳐 기업이 안정화되면 매각하며 수익을 냄 (Buy-out 전략)

 먼저 극동건설로 큰 이득을 본 론스타는 다음 타깃으로 외환은행으로 삼았고, 정부와 코메르츠뱅크가 들고 있던 외환은행 지분 50.5%를 사들임

 당시 은행업법상 산업자본은 은행지분을 10% 이상 살 수 없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BIS비율을 조작하여 외환은행을 론스타가 매입할 수 있게 했다는 의혹이 생김

결국 BIS비율이 8% 아래로 떨어진 외환은행을 론스타가 인수했고, 외환은행을 구조조정과 배당을 늘리며 외환은행 가치를 높여 높은 수익을 내며 하나은행에게 매각함

 이 과정에서 세금에 대한 이슈가 있었지만, 벨기에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그 회사에서 외환은행을 매입 매각한것처럼 해 세금을 피했음

 게다가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하나은행에게 매각하기 몇년 전 HSBC 은행에 매각할 수 있는걸 한국 정부의 개입으로 매각이 지연되며 결국 매각이 취소되었는데, 이에 대한 피해로 대한민국 정부에 소송을 검

 이 소송은 5.5조원대 규모로, 2012년에 제기한 소는 아직도 결론이 안 난 상태

 

영화 줄거리

2011년, 강가에서 자가용을 주차해 놓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최 차장과 차 조수석에 타 있는 박수경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차에 다시 탄 최 차장은 박수경에게 '검찰이 우리의 관계를 알아낸 것 같다'며 검찰에 한 번 더 출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박수경은 '저번에 마지막이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따지고, 최 차장은 조금만 더 고생하자며 위로한다. 이어 둘이서 차를 운전하고 돌아오던 와중, 의문의 덤프트럭이 둘이 탄 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최 차장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박수경은 목 등에 부상을 입고 만다.

몰래 최 차장의 발인을 지켜본 뒤 차를 운전해 어딘가로 향하는 박수경. 박수경은 동생과 통화하며 도로를 달리는데, 통화를 마친 뒤 백미러를 보자 덤프트럭 한 대가 시야에 잡힌다. 최 차장이 죽고 자신만 간신히 살아남은 저번의 사고가 떠올라 패닉에 빠져 과속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몇 대의 차들과 추돌한 뒤 경찰의 지시에 의해 정차하나 여전히 진정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얼마 후, 박수경은 방화대교 인근 한강변에서 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한 상태로 발견된다.

여느 날처럼 출근한 서울지검의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 출근하자마자 충격적인 뉴스를 보게 되는데, 자신이 얼마 전 심문했던 박수경이 자살했는데, 자살하기 직전 동생에게 보낸 문자에 검사가 자신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저질렀고, 이에 대한 수치심을 이기지 못해 자살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던 것. 이 때문에 여론이 발칵 뒤집혔고, 양민혁은 주변 동료 검사들에게 자신은 결코 그런 적이 없다고 항변하나 전혀 통하지 않았고, 오히려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한다.

 

출연배우

양민혁 (조진웅 분)
김나리 (이하늬 분)
이광주 (이경영 분)
장 수사관 (강신일 분)
서권영 (최덕문 분)
김남규 (조한철 분)
최 검사 (허성태 분)
박 수사관 (윤병희 분)
강기춘 (문성근 분)
신부 (정인기 분)
최 차장 (류승수 분)
특별출연
최용욱 검찰총장 (이성민 분)
금융위원장 (고인배 분)
스티브 정 (유태오 분)

Comments